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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암, 위암, 대장암… 암 종류별 주요 원인과 증상

by 데일리뉴슈 2025. 3. 7.

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암입니다. 암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,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지만, 대부분의 경우 초기 증상이 미미하여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폐암, 위암, 대장암은 국내에서 발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암 종류로,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이번 글에서는 각 암의 주요 원인과 증상을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.


폐암, 위암, 대장암… 암 종류별 주요 원인과 증상
폐암, 위암, 대장암… 암 종류별 주요 원인과 증상

1. 폐암

주요 원인

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입니다. 

담배 연기에는 60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, 이들 물질이 폐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변이를 유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합니다.

간접흡연 역시 폐암의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. 연구에 따르면, 비흡연자가 장기간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폐암 위험이 약 20~30% 증가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산업 환경에서 석면, 라돈가스, 디젤 배기가스 등의 유해 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.

유전적 요인도 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,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폐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 이외에도 대기 오염, 만성 폐 질환(만성 기관지염, 폐섬유화증 등), 면역력 저하 등이 폐암 발생과 연관이 있습니다.

주요 증상

폐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여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만성 기침: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폐암의 주요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객혈(피 섞인 가래):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, 폐 내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
호흡 곤란: 작은 움직임에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흉통: 깊은 숨을 들이쉬거나 기침할 때 흉부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
목소리 변화: 지속적인 쉰 목소리는 성대 신경을 침범한 폐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
체중 감소 및 피로감: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들고 피로감이 심해지는 경우도 폐암 증상일 수 있습니다.


2. 위암

주요 원인

위암은 한국인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, 그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
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: 이 균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만성 위염을 유발하여 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.

식습관: 짠 음식, 훈제된 음식, 가공육, 질산염이 포함된 음식(햄, 소시지 등)을 자주 섭취하면 위암 위험이 증가합니다. 반면,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
흡연과 음주: 담배의 발암물질이 위 점막을 손상시키며, 과음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.

유전적 요인: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 위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주요 증상

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일반적인 소화불량과 비슷하여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러나 암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상복부 불편감 및 통증: 속쓰림, 소화불량과 유사한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.

식욕 부진 및 체중 감소: 원인 없이 식욕이 감소하고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 위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
흑색변(출혈): 위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변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.

지속적인 메스꺼움 및 구토: 특히 음식 섭취 후 구토가 자주 발생하면 위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.


3. 대장암

주요 원인

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.

육류 및 가공육 과다 섭취: 붉은 고기(소고기, 돼지고기)와 가공육(햄, 소시지 등)의 과도한 섭취는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.

식이섬유 부족: 채소, 과일, 통곡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장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.

운동 부족 및 비만: 신체 활동이 적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며, 특히 복부 비만은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유전적 요인: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.

대장 용종(폴립): 일부 대장 용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
주요 증상

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.

배변 습관 변화: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

혈변: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검붉은 변이 지속적으로 보이는 경우

복부 팽만 및 통증: 지속적인 복부 불편감이나 통증이 느껴질 경우

체중 감소 및 피로감: 원인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피로가 심해지는 경우


암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

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
건강한 식습관 유지: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, 가공육과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.

금연 및 절주: 흡연과 과음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.

규칙적인 운동: 주 3~5회,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면역력이 강화됩니다.

정기 건강검진: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.

암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입니다.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암을 미리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.